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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채혈 간편해진다…토종 레이저 채혈기의 도전 | News1
작성자 라메디텍 작성일 2023-05-23 조회수 166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한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가 서울 금천구 라메디텍 본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갓 태어난 신생아는 몸집이 작고 상처에 약하기 때문에 발뒤꿈치에서 정맥혈을 채혈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신생아 몸속에서 피를 뽑는 것은 까다로운 과정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있다. 레이저 기술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라메디텍이 개발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와 '핸디레이 프로'는 채혈 과정에서 감염 위험과 상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신생아가 이 레이저 채혈기를 사용하면 상처 크기가 기존 채혈기와 비교해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신생아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과 인터뷰에서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는 주기적으로 바늘로 손끝을 찔러 혈액을 채취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며 "굳은살 등 미용 문제와 감염 위험이 발생하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10년 넘게 레이저 의료기기 외길만 걸어왔다.

제품 사용법은 간단하다. 레이저 채혈기 전원을 켜고 손을 대면 레이저 빔이 미세하게 나온다. 이 레이저 빔에 의해 피부에 작은 홀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혈액을 추출할 수 있다. 레이저 채혈기에는 일회용 보호 캡을 씌어 혈액을 통한 오염을 방지한다.

최 대표는 "몸집이 작은 신생아일수록 레이저 채혈기가 필요하다"며 "정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고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신생아 채혈이 부담 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메디텍은 3등급 의료기기이자 개인 및 소형 클리닉 전용인 핸디레이(HandyRay·LMT-3000)와 병원·의료기관 전용 전문가용 핸디레이 프로(HandyRay-Pro·LMT-5000)가 주력 제품이다.


핸디레이는 바늘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말초혈액을 채혈한다. 바늘 채혈기와 달리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2차감염 예방, 굳은살 생성 억제, 낮은 통증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바늘에 대한 심리적 공포감을 주지 않으며, 바늘 찔림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다.

핸디레이 프로는 핸디레이에 비해 레이저 충전 속도가 빠르다. 또 소모품 크기를 줄여 의료 폐기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레이저 채혈기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문제 등 친환경을 강조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힌다. 올해 초에는 국내에서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크기가 작은 개인용 제품인 '핸디레이 라이트'도 있다. 핸디레이는 채혈 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제품이지만, 해외 진출까지 갈 길이 멀다. 국산 의료기기는 국내에서 좋은 조건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해야, 해외 판로가 열린다. 국내 시장이 중요한 이유다.

국내 유수 대학병원 의료진 사이에서 레이저 채혈기에 대한 건보 적용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다만 기존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로는 레이저 채혈기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별도 수가가 책정돼야 한다는 의료진 요구가 많다. 특히 신생아 채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저출산 시대에 요구되는 신의료기술로도 주목된다.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한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가 서울 금천구 라메디텍 본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레이저 채혈기 시장은 라메디텍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주자다. 약 25년 전 미국에서도 유사한 제품이 있었지만, 비싸고 큰 데다 레이저 성능까지 떨어져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핸디레이 계열 제품은 채혈 성공률이 100%에 달한다. 크기도 한 손으로 사용할 정도로 경량화했다.

라메디텍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 혁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밟았다. 최 대표는 "연간 11조원 규모 글로벌 레이저 채혈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채혈 통증이 약한 것도 제품 경쟁력이다. 연구 결과, 레이저 채혈기를 사용한 환자 10명 중 8~9명은 건드렸다는 느낌, 바람이 스치는 느낌만 받았다. 통증을 거의 못 느꼈다는 응답률도 70~80%에 이른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소용화 기술을 토대로 채혈 외에 미용 시장도 진출한다. 피부관리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피부에 수백개 홀을 만들어 기능성 화장품이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돕는다. 해외 경쟁 제품이 똑같은 기능에 1억원을 웃도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라메디텍은 가격을 수백만원대로 떨어트렸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미용용 레이저 제품이 수백대 팔렸다. 또 집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개인용 제품도 나왔다.

최 대표는 "올해 매출이 수십억원으로, 순익분기점을 넘어설 예정"이라며 "오는 2024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메디텍은 레이저를 통해 통증 없이 약물을 몸속에 주입하는 '레이저 주사기'도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레이저 약물 주입 기술을 확보하면, 라메디텍은 치매나 관절염, 아토피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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