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의료기술은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입증 받고 있다. 과거에는 의사 개개인의 역량이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국산 의료기기의 수출까지 점차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라메디텍은 2012년에 설립되어 초소형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채혈기를 시작으로 미용 기기, 의료 기기, 동물용 의료 기기를 개발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통해 의료기기 분야 발전에 앞장서고자 한다는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라메디텍은 2012년에 설립된 미용 기기 및 의료 기기 개발 헬스케어 기업이다. 자사는 레이저 기술 기반의 미용 기기, 의료기기, 최근에는 동물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진행 중이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을 주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기존 레이저 채혈기를 선보이면서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의료 기기, 미용 기기의 개발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기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기기에 레이저라하면 대부분 LED 마스크 등을 쉽게 떠올리는데 이보다 폭넓은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고출력의 레이저를 축소하여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타사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라메디텍에서 자체개발한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특히 자사의 초소형 레이저 미용기기는 표피층까지 영향을 줘 피부를 재생시키고 피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되었는데, 이는 기존 금속 바늘을 통해 롤러 형태, 스탬프 방식으로 홀을 생성하는 방법들보다 감염 문제 등에 자유로워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을 토대로 더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레이저 미용기기를 개발 중이다.
먼저 라메디텍을 알렸던 레이저 채혈기의 경우 올해 초 신의료기술에 등재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추후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이루어진다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다. 최근 CES 2023에 참여해 채혈과 혈당을 측정하여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는데, 당시 여러 글로벌 기업으로부터의 제안을 받았었다. 이와 같이 자사의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자리매김하여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힘이 되는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
나아가, 혁신을 선도하면서 좋은 선례를 남겨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싶다.
KOR
